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요즘 최고의 이슈는 바로 미디어 법 문제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걸 아주 당당하게

"국민의 이름으로..."

해결해버리셨다.

어디까지나 "국민이 원하는 법" 이고 "국민이 공감 할 만큼" 기다렸으며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국회를 아수라 장으로 만들고 네댓명의 민주당 의원을 메쳐 가며 투명인간 영수 까지 출동시겨

의석을 확보하여 어물쩡 통과 시키셨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산 도아닌 시궁창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난

" 미디어 법을 찬성 하는것도 아니고 반대 하는 것도 아니여~ "

라는 늬앙스를 풍기며 

"같기도" 전술을 사용 하셨던 박근혜 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언제나, 중요한 순간에 은신해 계시다가 상황 종료 무렵에 소심하게 중립 선언도 아닌

애매한 발언만 날리시고 그래도 "중간이라도 가자" 라는 주의로 일관 하셨던 분이었다.

이번 역시도 그러한 줄타기를 하시다가 좌우로 휘청거리시더니, 대국민 기만술을 펼쳐 드셨다.

신중하시던 분이 끝까지 가만히 계시다가 반박자 더 기다려서 나서주셨으면 욕이라도 덜 드셨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야 그 분 답지 않는가?

결국 국민들에게는 그간의 소심한 중립이 아닌 배신자의 도장이 찍혀버린 것이다.

때리는 시어미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했는가?

그 이유는 정작 말릴 마음도 없으면서 슬슬 눈치나 보며 어느쪽에도 미움받지 않겠다는

고도의 술수가 깔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애초에 관심도 없었던 미디어법 반대...

미움받지 않기 위한 쇼였던 것일까?

그렇다면 이번은 단단히 실패 한 것으로 보인다.

P.S. 사족...
다음 대선에는 박근혜 님 께서 출마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한다.

그를 '주군'이라고 떠받드는 무리도 있겠다.

한나라당 에서도 세력이 굉장하시니 무리도 아니다.

하지만 나의 짧은 소견으로 봤을 땐 이러하더라...

"악이던 선이던, 정의던 불의던, 어정쩡하게 스탠스르 취하며 눈치나 보는 인간은

절대 1인자도 될 수 없으며, 메이트로 이용만 당하다가 토사구팽 되기 일쑤다."

by 바보상자 | 2009/07/24 16:20 | 사회/이슈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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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gloos at 2009/07/24 22:22
이제 다시 나오긴 글러먹은듯.. 아니 최소한 어느정도 젊은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찍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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